오타와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68주년 6.25 기념식 성료
June 30, 2018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올해로 68주년을 맞이한 6.25 기념행사가 6월 24일 (일) 오전 11시에 오타와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오타와 한국전 참전용사회가 주최한 가운데 한국전 참전용사 및 재향군인장관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정치가, 참전용사 가족, 재향군인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오타와, 토론토, 해밀턴, 몬트리올,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에서 온 한인들도 참석했는데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한인 재향군인들은 제복을 입고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시머스 오레이건 (Seamus O’Regan) 재향군인 장관 겸 국방부 부장관과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그리고 박인규 주 캐나다 대사관 공사, 윤창배 무관, 유엔 외교단을 비롯해 캐나다 현직 군인들도 참석했다.
토론토에서는 재향군인회 회원 및 가족, 커뮤니티 리더 등 총 50여명이 탄 버스가 5시간 넘게 걸려 현장에 도착해 내릴 당시에 마침 전쟁기념관 보초 교대식이 열려 볼 수 있었다.
기념식은 여러 의식행사를 포함해 참석한 내빈들이 그룹 지어 기념관 앞에 각각 헌화를 했다.
헌화식 후에는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인근의 샤또 로리에서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장에서는 박인규 주 캐나다 대사관 공사와 시머스 오레이건 재향군인 장관 및 연아마틴 상원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오타와 한글학교 아이들이 쓴 손편지를 건네는 식순도 포함되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침략으로 인해 발발한 6.25 전쟁에 캐나다는 1950년 7월 30일에 유엔 국가들 중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지원병을 파병했다.
캐나다가 지원한 병사수는 1950년부터 1953년 7월 27일 사이에 26,791명이다.
이 중 516명의 캐나다 군인이 목숨을 잃었고, 그 중 378명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시신이 안장되었다. 하지만 16명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묘지가 없고, 해병5명은 해상에서 실종되었다. 나머지 117명 군인들의 유해는 캐나다와 일본에 각각 안장되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