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증오범죄 규탄…애틀란타서 한인 4명 포함 8명 사망
Mar. 19,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미국에서 지난 16일(화) 애틀랜타의 마사지숍 3곳 총기 난사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후 희생자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인 증오범죄 규탄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21살의 남성 로버트 애런 롱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7명은 모두 여성이고 이 중 6명은 아시아계로 한인 여성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바이든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반기를 게양토록 명령했다.
또 19일 오후에는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애틀란타의 아시아계 지도자들과 80분간 회의 속에 커뮤니티 폭력과 공격에 대해 논의하고 또 미래의 안전 대응 관련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증오와 폭력이 침묵되어 왔다며 “우리는 밝히고 또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쇄 총격사건은 처음에 애쿼스의 ‘영스 아시안 마사지’에서 발생했다.
이어서 애틀란타시 북동부에 위치한 ‘골드 스파’에서 강도 신고가 들어왔고, 또 맞은편의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도 총격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미대사관은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결정한 미국 정부와 뜻을 같이하여 3.22(월)까지 조기를 게양하고 희생자 분들을 추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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