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 정신력 필요하다”…캐나다 군 설명회 성료
Feb. 2, 2018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지난 1월 30일 토론토에서 캐나다군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향군인회 캐나다지부(회장 송승박)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캐나다 군인에 대한 설명회는 캐나다군 리쿠르팅 센터에서 나온 한인 남녀 2명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참여했다.
3명은 윌리엄 코월척(William Kowalchuk) 채용 담당관과 프로세싱 담당을 맡고 있는 김준호 매니저, 그리고 캘거리에서 온 안예희 대위 등이다.
행사는 코월척 경사의 캐나다 군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준비된 간식을 든 후 안예희 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참석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해군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준호 씨는 작년에 토론토 리쿠르팅 사무실로 전근했다고 글로벌코리언포스트에 밝혔다.
김준호 씨는 군 생활에서 중요한 것과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명감이 가장 필요하다. 좋은 점은 차별이 없고 남녀가 평등한 점이 제일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한다.
또, 여군으로 참석한 안예희 대위는 지난 RMC 4년간의 학교 생활을 포함해 총 12년 간의 군 생활을 경험했다. 지금은 리쿠르팅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로 당일 참석했는데 이 날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또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예희 씨는 “부모랑 6살 때 캘거리에 정착했다.”고 글로벌코리언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안 대위는 2005년에 RMC(육군사관학교)를 입학한 후 2009년에 졸업했다. 이후 에드몬턴을 거쳐 캘거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다시 에드몬턴으로 가서 근무하게 되며 올 여름에는 소령으로 진급될 예정이다.
“정말 후회가 없다. 나의 부족한 점이 채워진 것 같다.”고 말한다. 가장 힘든 시기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지난12년 근무 중 2011년에 7개월간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몸 보다는 정신력이 강해야 한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정신력으로 이겨 나갈 수 있다고 안 대위는 말한다.
한편 윌리엄 코월척 경사는 ‘채용관으로서 신청서 작성에 유의할 요소’에 대한 질문에,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 얼마나 어떻게 근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캐나다 군에서는 전기, 커뮤니케이션, 기술, 보건 서비스 등 다양한 직업을 제공하고 있어 기술 보유자들은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군 지원서에서 중요시 해야 할 사항은 ‘올바른 정보 기재’를 꼽았다. 캐나다군 신청 양식에는 지난 5년간 거주지와 3명의 보증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캐나다 전역에서는 RCMP를 제외하고 4천명 내외의 선에서 군인을 선별하고 있는데 캐나다 군인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 forces.gc.ca에서 볼 수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는 캐나다 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기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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