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유입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 정점 도달 전망
Nov. 10,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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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2만명으로 증가, 감염재생산지수도 9주만에 1 이상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11월 1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281명, 사망자는 225명으로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 확진자 증가에 따라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7월 우세화되었던 BA.5는 검출률이 지속 감소중*이며, 면역회피 증가 경향이 확인된 BQ.1.1, BF.7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신규 변이가 증가하고 있다.
* 국내발생: (9.3주) 98.8% → (11.1주) 91.1%, 해외유입: (9.3주) 83.4% → (11.1주) 59.5%
특히, BQ.1.1, BF.7 등 변이의 국내 발생은 1% 미만~ 최대 2.9%로 높지 않으나 해외유입 검출률이 두 세배 이상 높으며, 향후 우세화 여부는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 (BA.2.75) 5.3%, (BQ.1.1) 2.2%, (BF.7) 1.6%, (BQ.1) 0.9% 등
질병관리청 및 민간연구진 수리 모델링 결과, 변이 발생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겨울철 유행은 최대 일 5만~20만명까지 폭넓게 전망되었다.
최대 18만명, 정점 주간 일평균 13만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 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방역당국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신규 2가 백신 3종 중심의 동절기 추가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18세 이상 성인 중 기초접종을 완료한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9월과 10월 중단된 입국 전·후 검사 중단은 지속 유지된다.
다만, WHO 지정 신규 우려변이 출현 또는 발생률·치명률 급속 증가 국가 발생시에는 주의국가(LEVEL2) 지정으로 비자발급, 항공편 운항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거나, 입국 전후 검사 재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격리 의무 등 조치 완화는 겨울철 유행 안정화 이후 상황 평가와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