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사가의 슈퍼서 한차례 소동 발생….코로나 여파로 인신공격 속출
July 11,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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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시행하는 자치시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2살 (욕 지역은 5살)미만의 어린이나 또는 스스로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사람은 예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실내에서 떠들거나 전화를 하는 사람도 가끔 발견되곤 하는데 최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일반인이 오히려 거세게 항의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지난 5일(일) 미시사가의 티앤티 슈퍼마켓에서는 한 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한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과 함께 슈퍼에 장을 보러 갔다가 마스크를 써야 된다는 방침을 한 여직원으로부터 듣자 물건을 집어 던지고 화를 내면서 자신은 천식이 있어서 마스크를 안 쓴다고 말했는데 이어 지원에 나선 남자 직원과 언쟁을 벌였다.
그는 계속해서 아시아계 남자 직원을 향해 큰 소리로 우한 바이러스가 공산국가 중국에서 왔다며 캐나다인이라고 답하는 남성 직원의 말을 무시한 채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남성은 직원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우한으로 가지고 가라’고도 덧붙이며 캐나다인이라고 말하는 남자 직원에게 그럼 ‘내가 중국인’이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한편 COVID-19 팬더믹 여파로 캐나다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한국인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과 함께 인신공격 사례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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