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신’ 당선 축하 행사 성료….토론토 한인들 축하 쇄도
Nov. 29,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한인사회 최초로 연방의원이 된 넬리 신(신윤주) 연방의원을 축하하는 행사가 토론토 한인회 주최로 28일(목) 오후 6시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 행사에 앞서 오타와에서는 지난 26일 토론토 한인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취임선서식에 이어 캐나다 대사관 주최로 환영식이 열리기도 했다. (기사 참조)
28일 토론토에서 열린 축하행사는 여러 공연과 인사 및 축사, 감사 인사 및 건배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한인 단체장 및 한인 단체 회원들 그리고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토론토 부시장과 온타리오 의원들의 축사도 있었고 연아 마틴 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넬리 신 의원은 “캐나다라는 좋은 나라에서 리더쉽을 보여줘야 되고 복을 갚을 수 있는 때가 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당일 저녁식사로는 도시락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뷔페식과 함께 와인도 제공되어 건배사와 함께 모두 건배를 하기도 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 넬리 신 의원의 부모는 무대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 넬리 어머니 신숙희 씨는 캠페인 중 겪은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별도 기사 참조)
글로벌코리언포스트는 넬리 의원과의 개별 인터뷰에서 캠페인 중 가장 어려웠던 점과 앞으로의 기대 사항에 대한 질문을 했다.
넬리 의원은 “어려움이 많았다.”며 육체적인 어려움으로는 BC 주에 비가 많이 와 우산을 들고 브로셔 등을 챙겨 집집마다 방문해야 하는 점을 들면서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현 지역구에서 봉사하면서 또 정부와의 관계를 통해, 할 수 있는 한, 차이를 만들어 내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계에 몸 담는 동안에 가정이나 무주택자 등 관련 문제를 우선적으로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또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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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넬리 신 의원이 처음에 생면부지의 곳으로 공천을 받았을 때 넬리를 지지해 뒤에서 크게 도움을 주었는데, 본보는 마틴 상원의원에게 그동안 넬리 신의 캠페인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과 앞으로의 기대에 대한 질문을 하였다.
마틴 상원의원은 “최선을 다 했지만 더 했었으면 하는 그런 걸리는 것도 있다. 넬리 신과 같이 계셨던 어머님(신숙희 씨) 역할이 제일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샌디 리 전 장관이자 최초의 여성 한인 정치인이 캠페인 초반에 일주일동안 같이 뛰었는데 신숙희 씨에게 한국인.중국인이 포함된 6천 명의 리스트를 전해 주었다. 이후 신숙희 씨가 각 가정을 2-3번 씩 방문한 걸 보고 샌디도 정말 놀라워했고 그런 여성의 힘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마틴 의원은 또 선거구에서 한국인은 4-5% 밖에 안 되지만 자원봉사자들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것을 보았고 결과적으로 넬리 신이 연방의원에 당선되어 “동생 같이 생각되고 같이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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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의원은 처음에 온타리오 리치몬드힐 선거구에서 후보 경선을 준비하였지만 이후 브리티쉬 콜럼비아의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의 후보로 추천되면서 새로운 곳으로 이주해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지만 결국 초선에 성공하면서 한인사에 자취를 남기게 되었다.
캐나다 한인사회는 시의원, 주의원, 주장관, 연방의원, 상원의원 등이 배출되자 앞으로도 많은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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