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키운 이건희 회장 별세…삼성 차기 구도 주목돼
Oct. 30,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
한국 최대의 대기업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삼성 전자의 이건희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2014년부터 심장마비 수술을 받은 후 줄곧 투병 생활을 해왔던 이 회장은 약 6년 5개월의 투병 끝에 영면에 들었다.
상속세만 10조에 달하는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 삼성의 지배구조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87년부터 27년간 가전제품과 휴대폰을 비롯해 반도체 등 다방면의 산업을 크게 발전시켜 굵직한 글로벌 기업으로 일구어내면서 국제 사회에서의 기업 인지도 및 국가 이미지 상승에도 크게 기여한 고 이건희 회장의 업적이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치적과 함께 무노조 구조, 정경유착 등 이면의 그림자도 비추어지고도 있다.
고인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고인을 기렸다.
고 이건희 회장은 1996년에 IOC 의원으로 선출된 바 있고 2017년에는 명예의원이 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제 29일 본사 사이트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매출 66.96조원, 영업이익 12.35조원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