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자 칼럼] 2025년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며




[강한자 칼럼] 2025년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며

 

 

Mar. 03, 2025

Global Korean Post

 

2025년 을사년 60주년인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1분기 말로 접어들었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작년이 가장 더운 해로 기록이 갱신되었는데 올해 겨울 날씨는 지난 12월과 올해 1월은 대체로 온화했지만 2월에는 북극 한파 속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북미 동부를 강타했다.

지구 온난화 여파로 지구촌 곳곳에서는 폭설, 홍수, 화재, 지진, 화산 폭발 등 각종 자연 재해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지만 올해의 많은 적설량이 향후 산불 방지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도 된다.

 

물론, 자연 재해의 요인에는 인간의 잘못이나 인간이 만든 산업 기술 등 여러 요소들이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데 현대에는 자연적 재난은 차치하고 인간의 아집과 오판이 낳은 혼돈이 보다 우려되는 어지러운 현실을 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국가 경제나 국민의 생활이 힘들어졌는데 설상가상 정치적.이념적.종교적 갈등과 분쟁 발생 속에 최근에는 국가 지도자들의 아집과 권력 집착까지 더해지면서 지구촌은 또 다시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게다가 신종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위협 속에 조류독감의 바이러스까지 인간에게 전파되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도 나오기 시작했고 또 인공지능의 도래로 휴머노이드 생산까지 이르면서 추후 부작용도 우려되는 바이다.

 

각종 생활기기와 첨단시설로 우리의 생활은 그만큼 편리해졌고 또한 우리의 먹거리는 과거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훨씬 풍부해졌다. 

하지만 인간의 삶은 전반적으로 한층 윤택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오히려 다양해진 가공식품과 현대 생활 속에 건강을 헤치는 경우도 늘고 있고, 또 생활고와 외로움의 증가 속에 개인 삶의 질이 떨어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인생 마감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은 증가하고 있다.

 

또 첨단시대의 현대 사회는 인간성을 존중하고 사회 윤리나 도덕성의 가치를 지키려는 사람들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이기주의와 실리주의 추구 속 물질과 욕망과 한순간의 재미를 쫓아 탐욕을 추구하거나 즐기고 또 돈이나 권력으로 치장하고 위세를 떨치려는 사람들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시대적 인구 분포의 이동과 가치관의 변화 속에 전 세계적으로 고령층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미래에 필요한 젊은층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현실은 이런 사회적 여러 요소들이 반영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 3년간 지구촌이 함께 힘든 시기를 겪으며 이겨낸 만큼, 앞으로 개인이나 가정이나 또 국가나 국제 사회는 한 걸음 성장하는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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