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 유재신 교수,  10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

 

 

October 20, 2026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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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로 대학에 한국학 정규 강좌를 개설하고 평생 한국학 연구와 한국문화 확산에 헌신한 故 유재신 토론토대학교 한국학 석좌교수(1932~2023)가 2026년 10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은 캐나다 한국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현지 사회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선 유 교수의 공로를 기려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한국학 연구 기반이 거의 없던 1977년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 학부에 캐나다 최초로 한국학 정규 강좌를 개설했다. 이후 대학 도서관에 한국 자료실을 설치하고 한국학후원재단 설립을 이끌며 한국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졌고 또 한국의 전통사상과 문화, 종교 등을 다룬 20여 권의 저서를 펴내 한국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기여했다.

 

이 밖에도, 유 교수는 캐나다 왕립 온타리오박물관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현지 동포사회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1999년 박물관 내 독립된 ‘한국 전시관’ 설치를 이끌었고, 한국문화연구회를 조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한국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알렸다.

 

2023년 유 교수 별세 이후에도 후학을 양성하려는 그의 뜻은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이 기부한 2천 달러를 시작으로 설립된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 설립위원회’는 총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이 장학금은 토론토대학교에 전달돼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 양성에 사용되고 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을 알리는 일조차 쉽지 않았던 시절, 유재신 교수는 캐나다에 한국학의 씨앗을 뿌리고 평생 그 뿌리를 가꿨다”며 “유 교수의 뜻을 이어 후학 양성에 나선 동포사회의 노력 역시 오래도록 기억할 만한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by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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