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정, 한국영화 사상 첫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May 01,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코로나 팬데믹 속에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4월 25일 소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상에서는 정이삭 감독의 한국 영화 ‘미나리가’ 6개 부분에 오르면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윤여정 배우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날아온 할머니 역을 맡아 열연해 아카데미 이외에 여러 다른 곳에서도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였다.
예상대로 여우조연상은 윤여정 씨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스티브 연은 수상하지 못했고 기타 다른 부문에서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도 시상식에 참석해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하기도 했고 또 ‘미나리’ 제작자이기도 한 브래드 피트가 시상자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첫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55년의 연기 인생에서 말년인 74세에 황금기를 맞았다.
‘매 작품마다 생계를 위해 역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고 아이들이 나가서 일하길 원해서 일을 하다보니 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며 진솔하게 수상 수감을 발표하는 그녀의 모습은 소탈했다.
매 인터뷰마다 사람들을 폭소케 만드는 그녀의 직설적이면서도 위트있는 소감 발표는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인터뷰 중 미국의 한 미디어에서 흑인계 여성이 브래드 피트의 냄새가 어땠냐는 내용의 질문은 시청자들에게 참으로 어이없고 차별적이고 황당함을 주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침착하게 받아 넘기며 “나는 브래드 피트의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라는 우문현답에서 그녀의 내면에 스며든 인생의 재치가느껴졌다.
윤 씨의 이런 답변에 질문한 여성도 웃음을 터뜨렸지만 해당 장면은 논란이 되면서 삭제되기도 했다.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이 자신 가족의 미국 이민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한인 가족의 애환을 통해 한인 정서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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