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경 조치 ‘입국 대상 확대로 가족 재회 기회 넓힌다”

On Oct. 2, federal ministers Bill Blair (public safety and emergency preparedness), Patty Hajdu (health), and Marco Mendicino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provide an update on border and travel restrictions. / Global Korean Post



 

새로운 국경 조치 ‘입국 대상 확대로 가족 재회 기회 넓힌다”

 

Oct. 3,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미국과의 국경 봉쇄 조치가 이달 중순까지 연장된 상황 속에서 정부의 3개 부처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규제 강화 및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2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경 조치와 여행 제한 등은 지속되고 또 모든 입국자들은 14일간의 자가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

또 올 연말까지 캐나다 전역에 190명에 이르는 공중보건센터 직원들을 파견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한편 이민 장관은 가족의 재회와 인도적 차원의 지원, 유학생에 대한 새로운 입국 지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확대 가족의 대상과 절차 및 조건 등 세부사항은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발표에 따라, 입국할 수 있는 가족의 대상이 확대되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확대 가족 (손자, 증손자, 형제, 조부모 등)과 또 최소 1년간 사귄 연인도 입국할 수 있다.

또 위급한 질병이나 위중한 부상 또는 사망 등 특정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도적 차원에서 외국 국적 입국자의 자가격리 조치는 면제된다.

또 국제 유학생은 오는 10월 20일부터 주정부의 COVID-19 준비 플랜을 갖춘 지정된 교육 시설에서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마르코 멘디치노 이민 장관은 “캐나다 입국에 대해 사전 승인을 받기까지는 여행 계획을 세우지 말라.”며  유효한 여권과 허가서 그리고 14일 자가격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패티 하이두 보건 장관은 “14일 자가격리는 실제적인 방어 수단”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우리 모두가 반드시 공중보건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빌 블레어 공공안전 장관은 “모든 여행자는 증상에 상관 없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며 “외국에서 COVID-19 유입은 2퍼센트 미만”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경조치 갱신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연장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번 확대가족 조치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조치된 것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