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첫 정기이사회… 35명 신임 이사 영입




한인회 정기이사회… 35신임 이사 영입

흑자 아닌 장부상 흑자(?) 재정…회관 지붕 공사비 25필요

 

May 23,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지난 3월 23일 선출된 36대 한인회장단이 출범한 후 첫 정기이사회가 5월 23일(목) 오후 6시에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토론토한인회는 새로 영입한 35명의 신임이사를 포함해 총 60명의 이사로 구성되었는데 이 날 제1차 정기이사회에는 47명 참석으로 성원되어 개회했다.

제1차 정기이사회 초반부에서 그동안 이사장직을 맡았던 공장헌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한 후 방윤준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이후 최순실 부이사장과 함께 전 회의록 인준 및  2019년 이사장 선출을 진행했다.

 

회순채택에서 전 회의록 인준 후 2019년 이사장단 선출을 먼저하고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나중에 하자는 의견이 나와 회순이 변경됨으로써 이사장을 먼저 선출했다.

 

임기 1년인 이사장 후보로 추천된 사람은 총 3명 -김재기, 양경춘, 신옥연-이었고, 이들에게는 각각 2분씩 소명 발표 기회가 주어졌다.

참석한 49명의 이사들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은 채 최종 당선자 이름만 발표되었는데, 이번 이사진에 새로 들어온 신옥연 이사가 2019년도 이사장으로 선출되었고 부이사장은 추후 지명하기로 위임되었다.

 

이후 본보가 확인한 결과, 신임 이사장은 총 49표에서 20표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두 후보는 거의 비슷하게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부 이사진에는 이진수 회장의 지명에 따라 총무이사에 박민주, 서기이사에 최부열, 재무이사에 노문선 씨가 이사회에서 승인되었다.  또 2019 내부감사로는 조수정, 김서연, 양경춘 씨 3명이 선출되었다.

 

이후 2019년 1/4분기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에서 이 회장은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면서 회계상으로 1/4분기에는 $63,000이 흑자로 나타났다고 말하자 ‘6만 불이라는 선거공탁금이 포함되었고 또 회비 $35,000 정도를 고려하면 흑자가 아니다.’라며 한 이사가 이의를 제기했다.

노문선 이사는 “한인회는 $75,000의 빚을 안고 시작하는 것이다.” 또 “한인회 지붕공사를 빨리 진행시켜야 된다.”며 제대로 지붕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대략 25만 불의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한인회 입주 규정에 위배된 채 정상적인 가격의 52% 정도로 임대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4년 7월에 정한 $2.32/sqft대로 받는다면 연간 $61,691수입이 되는데 시행이 제대로 안 되었다며 ‘회관관리위원회’에 지침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 한인회의 회계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그동안 염경선 회계사로부터 퀵북시스템을 빌려 사용했지만 24일까지 반환하고 매달 $60씩 지불하기로 했다며 ‘회계시스템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엘리베이터 대금을 2014년에 16만 불에 계약하고 13만 불을 지급해 3만 불을 미불했는데 이후 지연되면서 미불액수가 증가된 점도 있지만, 전 회장이 현금 부족으로 10만 불을 빌리면서 이에 대해 총회에서 의결 통과도 하지 않은 채 회장의 서명만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점과 또 작년 갈라 모금으로 빚을 갚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개인 빚을 갚은 것이지 은행빚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투명하게 한인사회에 말 할 것이 있으면 이야기해야 한다.” “앞으로는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하고 또 집행부의 숫자를 꼼꼼히 보아주길 바란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

기타 안건으로, 김영환 부회장은 한인회관을 대여해 수입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공장헌 전 이사장은 고 이영실 회장대행의 사진을 한인회관 이층에 걸린 회장단 사진에 포함시키는 것을 건의했지만 만약 그럴 경우 현재 36대 회장으로 선출된 회장과의 충돌문제와 또 정관상 명확치 않은 점과 그리고 당시에 이사회에서 ‘회장’으로서 승인을 받지 못한 점 등을 들어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2019년도 예산 수입은 총 $501,600으로 장부상으로는 흑자 아닌 흑자($63,090.29)로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적자 재정 상태나 마찬가지에서 앞으로 어떻게 사업이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인회는 현재 8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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