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김혜순 시인 캐나다 ‘그리핀 시 문학상’ 국제부문 수상…토론토서 열려
June 13,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지난 6월 6일 토론토에서 열린 ‘2019 그리핀 시 문학상(2019 Griffin Poetry Prize)’에서 한인이 처음으로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김혜순 시인이 쓰고 최돈미 씨가 번역한 ‘죽음의 자서전(Autobiography of Death)과 캐나다의 이브 조셉이 쓴 ‘Quarrels’ 이다.
국제 부문에는 4개의 작품이, 캐나다 부문에는 3개의 작품이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죽음의 자선전’은 김혜순 시인의 새로운 작품으로 49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의 내용은 사후, 환생 되기 전까지 매일 배회하는 정신세계를 그렸다. 여기에는 한국의 역동기에 부당하게 죽은 사람들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삶 속에서 잔존하는 죽음의 구조를 나타내고자 하였다.
그리핀 시 문학상은 2000년부터 시작되었다. 이 상은 영어로 씌어진 첫 작품이나 또는 영어로 번역되어 처음으로 발간된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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