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정회’ 요청… “국정연설에서 미래 비전 제시하겠다”
Aug. 22,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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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원 봉사자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된 위 채러티 단체와의 이해충돌 문제로 소용돌이에 휩싸인 트뤼도 정부가 오는 9월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위 스캔들에 휩싸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빌 모노 의원의 재무 장관직 사임을 수용한 후 두 명의 장관을 임명했고 또한 총독에게 국회 정회를 요청했다.
따라서 의회는 오는 9월 23일에 새롭게 시작된다. 의회가 정회됨에 따라 입법이나 위원회 등 모든 의회 활동은 중지된다.
오는 9월 23일에 시작되는 새로운 의회는 국정 연설로 시작되며 이후 정부 신임에 대한 투표도 진행된다.
새로운 회기 시작으로 모든 의회 활동은 새롭게 시작되는데 기존의 법안이나 진행 중인 위원회의 작업도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9일(화) 기자회견에서 국회 정회를 요청한 가운데 “8개월 전에 발표한 국정연설에는 COVID-19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밝히며 ‘새로운 시작’의 포부를 제시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사회 지원과 경제 시스템에서 나타난 불평등에 대해 대응 차원의 새로운 정책이 담긴 국정연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를 통해 새로운 어젠다로 의회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은 과거 여러 정권에서도 이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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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강 | 글로벌코리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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