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의회도 한 달여간 휴정한다
Mar. 14,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캐나다 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적으로 확산되자 캐나다 의회는 오는 4월 20일까지 휴정하기로 했다.
13일(금)에 파블로 로드리구에즈 하원의장 및 여러 장관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캐나다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의회를 4월 20일까지 휴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의회가 5주간이나 중지됨에 따라 오는 3월 30일에 예정된 예산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트뤼도 총리 부인은 영국의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후 독감 같은 증상을 보였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소피 그레구아 트뤼도의 상태는 호전 중이라 며칠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부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을 보인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현재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의사의 권유에 따라 자가격리 상태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는 정계 인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또한 2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의 공립학교는 봄방학 후 2주간 휴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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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강 | 글로벌코리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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