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임금지원,국경봉쇄 연장…WE 채러티 계약 건 실수”

On July 16, Prime Minister, accompanied by Deputy Prime Minister Chrystia Freeland, delivered remarks and held a media availability. / Global Korean Post



  • 트뤼도, 임금지원 및 국경봉쇄 연장 발표
  • WE 채러티 계약 건 실수 인정

 

July 18,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연방정부는 향후 6-8개월간 COVID-19의 2차 파동을 준비하고 경제 재출발에 도움이 되도록  주정부에 190여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6일 밝혔다.

또한 미국과의 국경봉쇄 조치를 한 달 연장해 8월 21일까지 유효하게 되었다.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 사태로 직원을 임시 해고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임금지원(CWS)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과 또 이해상충 문제에 휩싸인 위(WE) 채러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위채러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그에 대한 질문이 연일 쏟아졌고 또 윤리위원회로부터 질의도 쏟아졌다.

트뤼도 총리는 커뮤니티와 제휴하고 있는 국제적 자선단체인 위 채러티(WE Charity)와 윤리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후 올 여름 자원봉사 학생들을 위한 9억 달러의 프로그램 계약이 취소되었음을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것과 관련해 “내가 실수를 했다. 매우 죄송하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었다.”며 잘못을 인정한 가운데 사죄하며 “다시는 잘못을 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들이 수당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몰랐다며 “그 점은 매우 후회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잘못으로 팬더믹 여파로 힘든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에 영향을 주어 좌절된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공공 서비스 기관이 WE 채러티의 학생서비스 프로그램을 추천해 각료들이 그런 결정을 비준했다고 밝혔다.

 

위 채러티 계약에 대해 조사를 요구한 보수당에서는 ‘기존의 섬머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번에 단지 한 단체에 경쟁도 없이 가족이 연관된 단체에 지원’한 점을 지적하며 트뤼도 총리가 3천 불 이상 받았고 트뤼도 가족은 2016-2020에 수백불 씩 돈을 받았다며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몇 명이 결정에 참여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트뤼도 총리는 위채러티의 계약 파기로 단체에 돈은 지급되지 않았고 다른 곳의 프로그램에 지원될 것이라며 9억1200만 달러의 프로그램 계약 취소와 관련 “야당은 야당대로 나는 나대로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에 트뤼도 정부는 위채러티 행사에 118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행사에는 트리도 총리의 어머니가 연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부인과 어머니, 동생 등 가족이 해당 자선단체의 행사에 연설에 참여하면서 수백달러 내지 수천 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위채러티 계약과 관련해 바디쉬 채거 청년 장관은 16일에 WE 채러티 계약과 관련해 재무위원회의 질문에 처했는데, “학생지원 프로그램 지원에 대해 총리실에는 이야기 한 적이 없고 공공서비스에 전했다.”며 위채러티에는 4,353억 달러가 전달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자스민 강 | 글로벌코리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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