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변이로 상황 악화…백신으로 탈출구 찾는다 (수정)




 

(사설) 변이로 상황 악화…백신으로 탈출구 찾는다

 

May 01,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코로나 팬데믹이 1년 넘게 지구촌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세상은 보다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력하고 또 쉽게 전파되는 변이 바이러스가 원래 바이러스를 점점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는 영국 바이러스 (B117)가 이런 변이 중 9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백신 물량 공급 증대로 백신 접종이 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캐나다에서는 1310여만 명이 백신 접종을 했다.

백신 접종으로 감염자수는 지난주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면 중환자와 위급환자는 증가하고 있어 지역에서는 병상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백신 생산국인 인도에서는 국민 다수가 미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재개시켰다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최근 하루에 수십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국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존슨앤존슨 백신을 제외하곤 모든 다른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을 해야 하고 또 접종 후 2-3주 정도는 지나야 항체가 생성된다.

 

하지만 현재 밝혀진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도 아직 규명되지 않았거나 숨어있는 변이 바이러스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이는 현실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서 과연 국가 인구의 몇 퍼센트 접종이 안전한 상태가 될지는 사실 처음 겪는 이번 펜데믹이기에 어쩌면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따라서 지구 역사상 전례가 없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서 섣불리 마스크를 벗거나 또는 개인 방역 조치를 게을리 한다면 앞으로 어떤 변수에 의해 어떠한 상황에 놓이게 될지는 모르는 불확실한 공간에 놓여 있다.

 

변이가 위세를 떨치고 있는 지금의 불안한 현실에서는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이외엔 현재 별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다.

자신의 순서가 오면 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및 타인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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