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모범적 지도자가 필요하다 (수정)




 

 

[사설] 모범적 지도자가 필요하다

 

 

April 26, 2025

Global Korean Post

 

최근 들어 세계 여러 국가의 수장들이 바뀌고 있다.  이미 선거가 끝난 곳도 있지만 앞으로 투표를 앞둔 나라들도 있는데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모범이 될만한 지도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또 사회에는 양두구육 모습의 사람들이 세간의 인기 속에 이득을 챙기는 현실도 보고 있다.

 

또 장기 집권 속에 전쟁을 일으키며 영토 야욕을 일삼는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자국과 개인의 이득을 향해 세계 경제질서를 무너뜨리고 갈등을 부추기면서 사회 체제를 후퇴시키는 지도자도 있다.

 

또 최근 세상을 떠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범적인 행동과 달리 종교적 지도자 중에는 본래의 종교적 목적을 떠나 욕심이나 영리 추구 속에 순진한 신도들을 제물로 삼는가 하면 때로는 정치와 손을 잡으며 사욕을 증진시키는 이도 있다.

 

특히 조직의 경우 각자 있는 위치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중요시하면서 이행충돌을 피하려 노력한다면 이 세상이 보다 순조롭게 흘러갈 수도 있으련만, 인간성이나 견해나 생활 방식이나 생활 수준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같이 사는 세상이다 보니 시끄러운 경우가 많다.

 

또 자신은 도덕적이지 못하면서 타인의 비도덕만 강조하며 비난하는 나쁜 인성을 가진 사람이 권력을 잡아 수장이 된 단체나 국가들의 과거의 모습에서 반추할 수 있듯이, 공적 기관은 물론 일반 단체가 투명하게 흐르고 발전하려면 수장의 인격과 도덕성의 수준과 질은 보다 중요하다.

 

세상의 선과 악 그리고 우리 내면의 선과 악의 비중을 그래프로 보일 수 있고 또 그런 지표를 통해 잘못된 길로 가는 방향을 막게 할 수 있다면, 현 시대의 전쟁과 각종 범죄 그리고 사회적 혼란이 한층 줄어들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비현실적인 생각도 든다.

 

이성을 넘어 본능적 행동이나 욕망이 크게 자극되거나 분출되고 있는 오늘날 사회 현상의 요인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얕은 지식과 빠른 재미와 개인적 이득을 챙기기에 바빠진 이용자들은 증가했지만 그만큼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참된 지혜를 얻으려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갈수록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게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춥고 배고픈 이들에게 우선 필요한 건 집과 빵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물질을 제공하는 게 중요한 것이지, 단지 한때의 선행이나 조언만으로 그들이 겪고 있는 기저의 고통을 변화시키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지난 지구촌이 기후변화로 힘들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길어지는 전쟁에다 최근에는 무역갈등까지 더해져 경제적으로 보다 힘들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사람들의 삶의 수준이나 질이 보다 향상되고 또 세계 평화도 하루 빨리 찾아오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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