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경질? 사임?… 미국 추후 방향은




 

볼튼 경질? 사임?… 미국 추후 방향은

 

Sep. 13,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사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저녁에 존 볼튼 고문에게 ‘백악관에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고 그가 제안한 많은 것들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기 때문에 사임을 요청했고 볼튼이 10일 아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존 볼튼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먼저 사임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이야기 하자. (I offered to resign last night and President Trump said, “Let’s talk about it tomorrow.)”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볼튼의 리비아식 제재에 동의하지 않아 결정을 내렸다며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볼튼이 1년 5개월 만에 사임함으로써 볼튼의 퇴진을 요구하고 새로운 셈법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라고 주장했던 북한에게는 유리해져 보인다.  이로써 추후 미국의 행방이 주목되고 있다.

 

반면 한국 입장에서는 볼튼이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에 50억 달러치의 방위비 관련 청구서를 내민 바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면서 사용한 비용의 일부를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게 부담을 지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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