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 김득환 주토론토총영사
Dec. 29, 2023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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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신년사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가득한 이 순간, 여러분과 가족들께 따뜻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이면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동포사회가 힘을 모아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의미 있게 개최하였습니다.
지난해 여름 노스욕에서 개최된 Toronto Korean Festival에서 광장을 가득 메운 열정적인 함성을 기억하며,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쾨너홀 보훈음악회의 뜨거운 감동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영화제 중 하나인 TIFF에서 대한민국 영화의 힘을 느꼈으며,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좋아하는 캐나다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외교관으로서의 긍지를 되새길 수 있었고, 우리 동포사회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차세대 동포인사들을 보면서 동포사회의 힘찬 미래를 보았습니다.
금년 새해는 지난해 우리가 보여준 역량과 결집을 바탕으로 용의 해처럼 더욱 승천하고 발전하는 희망찬 한 해, 특히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캐나다 관계가 새로운 60년의 여정을 위해 힘차게 시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총영사관은 한-캐나다의 우호증진을 강화하는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동포사회의 초석을 놓은 동포 1세대들의 지혜를 경청하고, 캐나다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포들의 동포사회 참여 기회를 적극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분들의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나가면서 우리 동포사회가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미는 성숙한 커뮤니티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의 활동에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동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넘쳐 나길 기원합니다!
주토론토총영사 김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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