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vs 비모기지…소비자 연체율 최고치 달해

은행에 설치된 ATM / Credit: Global Korean Post : GlobalKorean.ca


 

모기지 vs 비모기지…소비자 체납율 최고치 달해

-18~25세 채무 크게 증가

 

May 30, 2025

Global Korean Post

 

캐나다 통계청은 30일(금) 발표에서 작년 4분기와 같은 속도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 분기에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 위협과 동시에 수출.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 가계 지출 증가율은 2024년 4분기에 1.2% 상승한 후 올해 1분기에는 0.3%로 둔화되었다.

 

2025년 1분기의 지출 증가는 주택의 렌트비 및 금융 서비스 등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예금이나 투자를 통한 소득은 1분기에 1.7% 감소했고 개인.신용대출과 같은 소비자 신용 상품의 이자도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에퀴팩스는 1분기 모기지 시장에서 재대출과 갱신 등으로 140만 명이 신용 대금을 체불했다고 27일(화) 발표했다.

특히 온타리오, 앨버타, 브리티쉬 콜럼비아에서는 갱신과 재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보다 좋은 이율을 얻기 위한 모기지 스위치도 일어났다.

 

모기지 소유자들은 안정된 금리 혜택을 받기도 했지만, 비모기지 소비자들의 카드 대금 체납율은 2009년 이후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동안에 22명 중 1명은 최소 한 번 정도 카드 대금을 연체했다.

전년 대비 체납율이 모기지 소유자 6.5% 에 비해 비모기지 소유자는 8.9% 증가했고 특히 18-25세의 젊은 그룹에서는 자동차 대출로 15.1% 나 크게 증가했다.

 

일부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사용에 신중을 기하려는 노력을 보이면서 소비자 지출이 완화를 보일 수 있지만 실업 증가와 식품가격 상승 등 역풍은 지속될 수 있어서 카드 대금의 잔액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은퇴 후에도 여전히 모기지 빚에서 벗어나지 못한 은퇴자들도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모기지 부담을 안은 채 은퇴해야 되는 녹록치 않은 현실도 전망되고 있다.

 

 

ⓒ Global Korean Post |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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