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페이엇 캐나다 총독 2일 취임




 

줄리 페이엇 캐나다 총독 2일 취임

 

Oct. 4, 2017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데이빗 존스톤 캐나다 총독의 뒤를 이어 제29대 총독의 자리에 오르는 줄리 페이엣(Julie Payette) 총독의 취임식이 지난 10월 2일 오전에 오타와 의사당에서 열렸다.

 

2일 취임식은 리도홀 총독 관저와 의사당에서 펼쳐졌다.

취임식 당일 오전 10시경 멜라니 졸리 캐나다 유산장관은 리도홀을 방문해 페이엣 총독과 그녀의 아들 그리고 총독 비서관과 함께 의사당에 도착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는 당일 오전 행사에 참관했는데 행사를 위해 오전에 의사당 앞에는 일찌감치 육.해.공군들이 진열했고 트뤼도 총리와 퍼스트 레이디 그리고 피터 하더 상원의원이 총독 환영을 위해 기다렸다.

또한 취임식에 앞서 총독의 자리를 떠나는 데이빗 존스턴 총독에게 예를 갖추는 의식도 간단히 열렸다.

이후 오전 10시 35분경에 페이엣 총독과 졸리 장관을 실은 차량이 도착하자 트뤼도 총리 부부는 차량으로 다가가 환영의 시간을 가진 후 의사당 내로 향했다.

이후 의회의 상원실에서 취임식이 거행되었고 21발의 축포도 발사되었다.

 

이후 페이엣 총독은 의사당 외부로 나와 드럼과 타악기 연주를 지켜본 후 전쟁기념관까지 걸어가서 무명의 군인 무덤에 헌화를 한 후 호위를 받으면서 차를 타고 리도홀로 향했다.

저녁 7시에는 트뤼도 총리도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박물관에서 리셉션이 열렸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신의 추천에 의해 임명된 줄리 페이엣 총독을 환영하는 성명을 2일에 발표하기도 했다.

 

캐나다 총독은 영어계와 프랑스어계가 돌아가면서 자리에 앉는데 이번에는 프랑스어계 차례로 페이엣이 여성 총독으로는 네 번째로 올랐다.

그녀는 1963년생으로 몬트리올에서 성장했고 두 번 결혼한 후 현재는 싱글로 14살 아들 한 명을 키우고있다.

2004년 6월 20일에는 몬트리올에서 아테네의 2004년 올림픽 성화 주자로 선정되기도 했고,  1992년에 5,330명의 신청자 중에서 선정된 4명의 캐나다 우주비행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총독의 자리에 오르는 줄리는 연봉 $290,660을 받게 되며 리도홀 관저에서 지내게 된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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