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국내 출시 지연 ….캐나다 시장 선점에 ‘빨간불’




‘갤럭시 폴드’ 국내 출시 지연 ….캐나다 시장 선점에 ‘빨간불’   

 

Sep. 13,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5G의 캐나다 진출이 늦춰져 국내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경쟁업체 간의 국내시장 선점 경쟁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당분간 캐나다에서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지만 한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몇몇 특정국가에서는 판매되었다. 한국에서는 출시 첫 날 완판되어 2차 물량을 예약 판매 중에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능을 함께 가진 이 폴더블폰의 출시 공개는 지난 2월 이뤄졌으나 제품의 연속성과 결함성 논란으로 인해 지연된 바 있다.

 

해외에서 5G 버전과 LTE 모델로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7.3인치로 역대 최대급이며, 접으면 4.6인치로 크게 축소돼 한손으로 사용 가능하다.

기존 버전에서 보였던 힌지의 결함을 보완해 새 버전에서는 힌지 위쪽과 아래쪽에 T자 모양의 별도 보호캡을 씌었다.

램은 12GB이며, 내장 메모리는 512G이다.  이밖에 화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및 망원 등 3겹 카메라를 탑재해 일반인들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북미 시장 출고가는 미화 1,980달러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경쟁사들이 속속 해외시장을 겨냥한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 캐나다에서 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가 늦어질 경우 시장점유율에서 차질이 생길 듯하다.

중국 기업 화웨이는 아웃폴더(밖으로 접는) 스타일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 를 내달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삼성 ‘갤럭시 폴드’와의 숨막히는 한판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밖에 같은 국적의 샤오미가 ‘미믹스3 5G’, 미국 전자업체 모토로라가 ‘모토Z4’와 탈부착형 5G 통신 모듈을 조만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