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구 ‘온실가스 농도’ 최고치 경신

 

 

Nov. 03, 2026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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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온실가스 연보(No. 22)」에 따르면, 2025년 전 지구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의 평균 농도가 각각 426.8 ppm, 1948 ppb, 339.1 ppb로 모두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는 산업화 이전(1750년) 농도의 각각 153%, 267%, 126% 수준이다.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의 2025년 연평균 증가폭은 2.8 ppm으로, 전년(3.5 ppm)보다 줄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러한 증가폭 둔화의 배경으로 2023~2024년 강한 엘니뇨 이후 육상 탄소 흡수원이 회복되고 산불에 따른 탄소 배출이 감소한 점을 제시했다.

 

메탄은 2025년 농도 증가폭은 6 ppb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폭(10 ppb)보다 작았으며, 아산화질소는 1.1 ppb 증가해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폭(1.1 ppb)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이 올해 4월에 발표한 한국의 2025년 온실가스 배경농도*는 이산화탄소 432.7 ppm, 메탄 2023 ppb, 아산화질소 340.6 ppb로 전 지구 평균보다 각각 5.9 ppm, 75 ppb, 1.5 ppb 높았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폭은 이산화탄소 2.7 ppm, 메탄 9 ppb, 아산화질소 1.2 ppb로, 전 지구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 안면도, 제주고산, 울릉도의 배경농도를 산술평균한 값

 

이번 연보에서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육불화황(SF6)*과 수소(H2)**의 기후 영향과 감시 필요성도 강조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육불화황 농도는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연간 증가폭은 관측 이래 최대였다. 육불화황과 수소가 대기 중으로 누출될 경우 에너지 전환에 따른 기후변화 완화 효과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by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