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계 조명…한국영화 프로덕션 디자인 전시 <씬의 설계>
October 23, 2026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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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국영화 프로덕션 디자인 전시 <씬의 설계> 개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협력하여 2026년 10월 28일(수)부터 2027년 1월 29일(금)까지 한국영화 프로덕션 디자인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지원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 속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프로덕션 디자인의 예술성과 창작 과정에 주목한다.
특히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 명의 미술 감독 류성희, 조화성, 한아름의 주요 작품을 통해 시나리오 분석과 시각 요소의 구상에서부터 공간과 세트의 설계·제작에 이르기까지 영화 속 장면이 완성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는 세 명의 디자이너가 구축한 각기 다른 영화적 세계를 소개한다. 칸국제영화제 벌칸상 수상작인 <아가씨>(2016)와 <헤어질 결심>(2022)을 통해 류성희 미술감독이 공간의 분위기와 인물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조화성의 <한산: 용의 출현>(2022)에서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완성된 거북선과 판옥선 등의 설계 과정을 도면과 3D 모델링을 통해 소개한다. 또한 한아름의 <킹메이커>(2022), <길복순>(2023)을 통해 영화의 시각적 방향을 결정하는 초기 구상과 디자인의 역할 및 창작 과정을 조명한다.
관람객들은 초기 구상도, 스케치, 설계 도면, 현장 사진 및 영상 자료 등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스크린 속 장면이 구현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한국영화의 시각적 완성도를 이끌어 온 프로덕션 디자인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전시 개막일인 10월 28일(수)에는 특별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후 4시 30분에는 한아름 미술감독이 참여한 영화 <킹메이커>(2022, 변성현 감독)를 상영하며, 오후 6시 40분부터는 한아름 미술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과 창작자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 속 공간과 장면이 탄생하는 과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전시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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