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캐.미에서 국위 선양

국기원 시범단의 토론토 방문 / Global Korean Post (Credit: globalkorean.ca)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캐나다와 미국에서 국위 선양

-내년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공연 예정

 

Oct. 21,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태권도 본부가 있는 한국의 국기원에서 보여준 전문 시범단의 공연은 역시 레벨이 달랐다.

 

태권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격파와 겨루기 등 이외에 이색적인 공연도 곁들여져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한 가운데 객석에서는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단체동작 이외에 눈을 가린 채 격파하는 공연 또 실생활에서 응용될 수 있는 호신술 동작 등 여러 구성들이 눈에 띄었다.

 

국기원 시범단은 전 세계를 돌며 한국의 태권도를 전문적으로 알리고 있다.  대개 인원은 20명 정도로 구성되는데 이번 북미 공연에는 2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시범단은 미국에 9일 도착해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식의 개막식과 주미대사관에서 각각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캐나다를 방문해 오타와, 토론토에서 이틀간 공연을 펼친 후 미국 LA로 건너가 시범을 보였다.

 

올림픽 경기 종목에도 포함된 한국의 태권도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팬데믹 이후 이번 북미 투어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한국의 태권도를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혜진 단장 / Global Korean Post (Credit: globalkorean.ca)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혜진 단장은, 캐나다에서 좋은 무대를 마련해준 관계로 좋은 환경 속에서 단원들의 프라이드를 높일 수 있었고 또 관객들의 드높은 열기 속에 힘들고 아픈 몸의 피로가 풀렸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국위 선양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기원 시범단원은 100명으로 전속 시범원은 45명이다. 이들은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전문가들로 10년~15년간 단련한 4-5단자로 구성된 직업군이다.

 

한편, 국기원 시범단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에는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캐나다의 6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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