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로나 확진자 150명 넘었다…본국 송환자, 사망자 각각 1명




 

캐나다 코로나 확진자 150명 넘어…본국 송환자, 사망자 각각 1명

 65세 이상 시니어 및 기저질환 있는 사람 보다 취약

 

Mar. 14,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지난 1월 중순부터 퍼지기 시작한 캐나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11일자로 캐나다 내의 전체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었는데 13일 오전에는 총 152명으로 50명 정도 증가했다.

 

캐나다 보건당국이 밝힌13일 오전 9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는 온타리오 60명, BC 53명, 퀘벡 13명, 앨버타 23명, 매니토바 1명, 뉴브런즈윅 1명, 본국 송환자 1명 등 총 152명을 기록했는데 추후 이에 서스캐츄언에서 1명, 매니토바에서 2명 등  추가 확진자 3명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 브리티쉬 콜럼비아의 80대 남성 1명이 사망해 첫 사망자가 되었다.

하지만 온타리오 보건부가 밝힌 3월 13일 오전 10시 30분 현황에 따르면 온타리오의 확진자는 74명이고 5명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4470명,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580명으로 총 5129명이 COVID-19 검사를 받았다.

 

1.15~3.9기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53퍼센트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또  40세 이상자는 67퍼센트를 차지해  중장년층의 감염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1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65세 이상의 시니어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일수록 걸린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의 80퍼센트는 여행 후 발생했고 또 이런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밀접 접촉을 통해 10퍼센트의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이제 전 세계의 195개국 중 117개국이 감염됨에 따라 확진자는 약 12만 명 사망자는 4천 명을 넘고 있어 각국은 세계적으로 전염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5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내각위원회를 구성해11일 10억 달러를 할당해 정부 전체가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트뤼도 총리의 부인이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가족 모두가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캐나다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연방의회는 오는 4월 20일까지 휴정하기로 했고 온타리오 학교도 5주간 휴교하기로 했다.

자스민 강 | 글로벌코리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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