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노조 양측 ‘한 발짝 뒤로’…교직원들 ‘파업’ 종료키로
Nov. 7,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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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정부와 교직원 노조 간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화요일 학교수업은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온타리오 정부가 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해 Bill 28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큐피(CUPE)는 예정대로 지난 4일 파업에 나섰고 또 오늘 7일(월)도 파업을 이어갔다.
이에 덕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은 오늘 7일(월) 오전 9시에 기자회견을 개최해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포드 수상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선생들과 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개월간 큐피(CUPE)와 협상해 왔다며 “법안을 철회하겠다.”며 “단, 파업을 멈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드 수상은 “다른 선택 사항은 없다.”며 학생들을 교실로 가도록 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50% 인상은 어디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만약 그럴 경우, 공공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되고 또 정부는 파산할 것’이라며 ‘공정한 협상’에 임하라고 밝혔다.
이후, 캐나다 공무원 노조(CUPE)도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을 종료하고 내일 8일(화) 직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큐피(CUPE)는 ‘Bill 28은 헌장에 해가 된다’며 철회를 주장했었다.
포드 수상의 발표 후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힌 큐피 대표는 근로자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계속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정부와 오늘 밤이든 조만간 협상에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파업은 단지 시작”이라고 밝히며 만약 협상 결렬 시에는 연대 시위로 더 크게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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