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후 학교 재개 안 한다”…온타리오 감염 급증으로 지침 변경

병원 입원자 증가 및 ICU 환자 증가로 온타리오 헬스 시스템이 위기에 직면했다. / Global Korean Post photo



 

“봄방학 후 학교 재개 안 한다”…온타리오 감염 급증으로 지침 변경

  • 지난 8일 비상사태 다시 선포

 

April  12,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3차 파동이 진행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온타리오는 커뮤니티 내 COVID-19 감염 증가 속에 병원 입원자 및 중환자 증가로 병상과 간호 인력이 부족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다.

 

따라서 온타리오 정부는 커뮤니티 확산을 줄이고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해 지난 4월 8일부터 자택체류령(stay-at-home order)을 다시 시행하고 있다.

 

비상사태 속에도 학교 재개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12일(월) 정부는 ‘학생들은 봄방학이 끝난 뒤, 오는 월요일(19일)에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커뮤니티 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섰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핫존인 토론토와 필 지역에서는 4월 18일까지 교실수업을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겠다고 이전에 밝힌 바 있지만 이번 조치로 온라인 수업 기간은 보다 길어지게 되었다.

 

현재 봄방학에 들어간 학생들은 이번 발표에 따라 교실수업 대신 다시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었다. 다만 차일드케어 센터나 비학교의 환경에서는 계속 운영을 할 수 있다.

 

정부는 언제 학교를 재개할지에 대해서는 이번에 발표하지 않았는데 학교 재개는 추후 상황에 따른 보건 최고책임자의 결정에 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덕 포드 수상은 오늘 발표에서 “문제는 학교가 아니라 커뮤니티에 있다.”여 이번 학교 봉쇄 조치와 학교 감염은 관련이 없음을 밝힌 가운데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정부는 8일부터 시행된 긴급조치 기간에 백신 접종을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4월 말까지 성인의 40%가 접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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