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 공연 “갈채와 환호”… 종주국 위상 드높였다
Oct. 2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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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이 지난 14일(금) 토론토를 방문해 공연을 펼치며 큰 갈채와 환호 속에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범단은 북미 투어를 위한 것으로 캐나다의 오타와와 토론토에서 13일-14일 이틀간 공연을 펼쳤고 또 미국에서도 한미 수교 기념식과 주미대사관에서 각각 시범을 보였다.
국기원 공연은 14일 오후 7시 토론토의 존 바셋 극장에서 열렸다. 또 개막 전에는 캐나다의 한인 사물놀이팀이 등장해 멋진 공연으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음악을 배경으로 등장한 태권도 시범단은 절도있는 동작들을 선보여 마치 군무를 보는 듯했고 또 다양한 짜임새로 구성된 그룹별 공연은 태권도 시범 이외의 재미도 선사했다.
다양한 형태로 판자를 깨는 모습과 또 눈을 가린 채 종소리를 듣고 움직이며 격파하는 모습 등은 인상적이었고 또 일사분란한 단원들의 동작과 움직임은 전체가 하나가 되면서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또 중년으로 보이는 한 여성의 품새 동작은 세월 속에 단련한 노련함이 전달되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나중에 보니 단원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55세의 수련자로 밝혀졌다.
14일 공연에는 주토론토 총영사를 비롯해 일본 등 6개국 총영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객석에는 비한인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번 한국 국기원의 태권도 공연을 참관한 한인들은 물론 비한인들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한결 입을 모았다.
공연이 끝난 후 한인 부모와 함께 온 학생들은 시범단원들과 정겹게 사진을 찍는 기회도 가졌다.
무대 위에 올랐던 관객들도 거의 떠난 후 본보는 다음 일정 채비에 나선 시범단을 지켜보면서 한 단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관련 기사는 별도 기사에서 볼 수 있다. (하단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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