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국 확대…한국 포함 G11으로 넓혀지나




 

G7국 확대…한국 포함 G11으로 넓혀지나

 

June 5,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G7 정상회담은 2014년 3월에 러시아를 배제한 후 G8에서 G7으로 이어졌다.

G8정상회담은 1997년에 시작되었지만 러시아가 크리미아를 침공하면서 G7국이 별도 회의를 가지기로 결정해 G7 정상회담이 되었다.

 

G7은 작년에 프랑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올해 제46회 G7 정상회담은 6.10-12간 미국의 대통령 전용 별장 장소인 캠프데이빗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인데 코로나바이러스 관계로 오는 9월로 연기되었다.

현재 G7 회원국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을 포함한 7개국과 유럽연합이 포함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G7 회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대함으로써 G11으로 체제 전환을 꾀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6월 1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30분부터 15분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한국을 초청했다.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이를 G11이나 G12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한국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금년도 G7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한국을 초청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트럼프 대통령님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며 G7체제의 전환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초청으로 중국을 배제시킨 G7회담 참석으로 중국과의 외교 관계에 부담이 따를 것으로도도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는 2010년 6.25~26간 온타리오 헌츠빌에서 제36회 G8 정상회담을 주최했고 이후 제44차 G7 회담은 2018년 6.8~9일 퀘벡에서 열렸다.

이로써 캐나다는 G7정상회담을 총 6차례 주최했다.

자스민 강 | 글로벌코리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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