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내년엔 인천에서
April 24, 2025
Global Korean Post
–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상경제권 구축’ 공감대 형성
–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 논의를 위한 G2G 프로그램 등도 호평
미 애틀랜타에서 4월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0일 폐회식과 환송오찬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지난 2023년 미 애너하임 대회 이후 두 번째로 미국에서 개최된 행사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온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등 약 4천여명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대회의 핵심인 기업전시관에는 2만여명의 일반참관객이 방문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흘간 총 6억 6천만달러(한화 약 9,9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K-푸드, K-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4,990만 달러(한화 약 740억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이 체결되어 한류 상품에 대한 미국 현지의 인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가 열린 미국 조지아주는 한국의 최대 대미 투자 거점 중 하나로, 한․미 양국 협력의 상징과도 같은 지역이다.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미국 주정부 간 상호 투자 및 교역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의 장도 함께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4월 20일 개최된 폐회식에서는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스타트업 경연대회 시상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환송 오찬을 끝으로 대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내년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대회 운영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