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사이언스센터 “완전히 문 닫았다”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 Credit: Global Korean Post (globalkorean.ca)



 

온타리오 사이언스센터 “완전히 문 닫았다”

 

-노후 건물의 안전 문제 제기

-최신식 건물 준공은 4년 뒤에

 

 

June 25, 2024

Global Korean Post

 

 

토론토의 던밀 로드에 위치한 온타리오 사이언스센터 건물에 중대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면서 해당 시설이 결국 문을 닫았다.

 

이번 폐쇄 결정은 전문가들의 평가 결과에 따른 것으로, 온타리오 정부는 50년 이상 된 건물의 지붕이 올 겨울에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구조적 결함이 제시되면서 이에 안전 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21일(금) 인프라 장관은 밝혔다.

 

 

정부와 온타리오 사이언스센터 이사회는 6월 21일자로 문을 닫기로 합의하였고 또 이미 예정된 행사들은 주말에 진행시키기로 했다.

 

갑작스럽게 건물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정부는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의 모든 회원들과 섬머 캠프 참가자들에게 30일 내로 상환을 해 주고 또 섬머 캠프 등록자들은 인근 학교의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무료로 수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폐쇄 공지문을 올린 가운데 ‘방문객을 더 이상 받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화상을 통한 혁신적 과학 경험 제공 등 새로운 플랜에 대한 차기 발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55년간 랜드마크로 사랑받았던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를 온타리오 플레이스로 이전하고 또 완전히 새로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새로운 최신식 건물은 2028년 초에나 오픈이 가능할 예정이다.

 

그동안 가족이나 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과학 기반 프로그램과 교육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던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가 이번에 폐쇄되면서 학생들은 새로운 시설이 탄생할 때까지 앞으로 4년 동안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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