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따릉이’… 3시간권 신규 도입



 

시민의 따릉이‘… 3시간권 신규 도입

 

Nov. 20, 2025

Global Korean Post

 

서울시민 일상 속 든든한 발로 자리잡은 ‘따릉이’가 정식 운영을 시작한지 10년이 흘렀다. 지난 10년간 따릉이와 대여소 숫자는 대폭 늘었고 자전거 프레임 개선, 체인가드 도입 등으로 차체도 안전하게 개선했다. 민간점포와 협업해 정비체계도 확대하는 등 고장‧파손 상황도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캐나다 공공자전거 빅시(BIXI)에서 착안한 ‘따릉이’는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후 현재 서울시내 2,800여 개 대여소에서 4만 5천여 대가 운행 중이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 506만 명, 누적 이용건 수는 2억 5,017만 건에 달한다.

 

현재 따릉이 이용요금은 일일권 기준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으로 2시간이 경과하면 반납 후 재대여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한강을 비롯한 각종 공원에서 장시간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3시간권’을 도입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도입한 ‘가족권’도 인기다. 원래 따릉이는 만 13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데 부모가 ‘가족권’을 구매하면 13세 미만 자녀도 보호자 감독하에 따릉이를 탈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따릉이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도 내놨다. 분석결과, 평일에는 출근(07~09시)과 퇴근 시간대(17~19시) 이용률이각각 18%, 26.3%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주말은 오후 시간대(13시~18시) 이용률이 41.9%로 여가용으로 이용되는 경향이 높았다.

심야시간대(00시~06시)에도 평일 8.5%, 주말 10.5%의 이용 비중을보이며 대중교통 제한 시간대에 이동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서의 역할도톡톡히 하고 있었다.

 

한편, K-컬쳐 열풍 등 서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늘면서 따릉이 이용외국인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9월까지 외국인의 따릉이 이용건수는 5만 599건으로 2019년 동기간 이용실적 2만 163건 대비2.5배 증가했다.

외국인 이용이 많은 대여·반납장소는 ▴여의나루역(영등포구) ▴서울숲 관리사무소(성동구) ▴뚝섬한강공원 자양역(광진구) 등 도심 대표 여가·관광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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