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워싱턴 이 달 중순 방문….오사카 G20 회담 중요한 자리
June 13,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트뤼도 총리는 13일(목)에 6월 20일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이 같이 발표했다.
캐나다와 양국은 세계에서 최대이자 가장 포괄적인 경제 파트너쉽을 공유하고 있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의 비준과 양국의 무역 문제 및 이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8-29일에 일본의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정상은 중국에 구류된 두 명의 캐나다 시민을 포함해 주요 세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세계는 여러 사건으로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홍콩에서는 대규모의 시위가 발생하고 있고, 미국은 이란 및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또한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와 무역 마찰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중해상의 유조선이 지난 달에 공격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또 다시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2척이 피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홍콩의 범죄인을 중국으로 인도하는 ‘범죄인 인도법안’ 표결을 앞두고 홍콩에서는 대규모 반중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이번 홍콩 사태에 대해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무장관이 발표한 성명에 대해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캐나다와 중국 간의 관계는 이번 홍콩 사태로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캐나다와 중국간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사건의 발단은 밴쿠버 공항에서 화웨이 CEO 멍 완저우를 체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중국은 캐나다의 사업가 마이클 스패이버와 전 외교관인 마이클 코브리그 등 두 사람을 억류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석방 요청을 여전히 무시하고 있다.
또 미국과의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은 캐나다의 카놀라유와 돼지고기 수입도 불허하는 조치를 내려 캐나다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렇게 캐.중 간의 불편한 관계가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달 말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과 만나 이야기를 통해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열길 기대하고 있다.
G20 정상회담에는 19개국과 유럽연합 (EU)이 참석한다. 이번 G20 정상회담이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2018년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었고, 한국의 서울에서는 2010년 11월에,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2010년 6월에 열린 바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