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캐나다 첫 방문… “역사적 동맹. 미래 관계 확인”

바이든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의 정상회담이 캐나다에서 3월 24일 개최되었다. / Global Korean Post



 

바이든, 캐나다 첫 방문 ‘정상회담’… “역사적 동맹. 미래 관계 확인”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 펼쳐

 

Mar. 24,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2021년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캐나다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틀 일정으로 23일(목) 저녁에 오타와에 도착했고 오늘 24일(금)에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24일(금) 오전, 오타와 의회에서 열린 환영식에 바이든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함께 입장해 상.하원 의원 대표 및 당 대표들과 개별 인사를 나눈 후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양자회담이 개최되었는데 양국은 현안 논의 및 역사적 동맹과 확고한 우정을 재확인하고 공동 안보와 번영, 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 파트너쉽과 인권 존중 및 법 규제 준수, 기후변화 대처 그리고 양측에 보다 나은 삶과 자유롭고 공평하고 안전한 번영 세계를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7가지 조항이 담겼는데 클린에너지와 좋은 일자리 창출, 주요 광물 및 반도체 공급망의 탄력성 강화, 공유 수역과 북극의 보호, 다양성과 포용성 진척, 글로벌 동맹 강화, 국방 및 안보에 대한 투자, 이주자 공동 관리 등이 포함되었다.

 

또, 당일 오후에 바이든 대통령은 캐나다 의회에서 미 대통령으로서는 8번째로 연설을 펼쳤다.

의회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캐나다는 분리할 수 없는 운명이고 또 가장 좋은 동맹국이고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미래의 양국 관계 구축과 글로벌 협력 및 가치 공유’를 강조했다.

 

또 며칠 뒤에 나사가 아르테미스 2미션을 위한 국제팀을 발표하는데 여기에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으로 구성된다며 양국은 달 탐사에 함께 나서고 다음에는 화성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가능성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도 할 수 있다. 우리의 능력을 결코 의심해서는 안된다. 캐나다와 미국은 같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같이 일어서 나아가자.”며 연설을 마쳤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은 불법 이민자들을 거절하기로 국경 조치에 합의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폭력이 난무한 하이티에 젊은이 등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캐나다 정부의 개입을 기대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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