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모유 먹여라”…분유 마케팅에 ‘수십 억’

즐겁게 놀이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 Credit: Global Korean Post (globalkorean.ca)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모유 먹여라”…분유 마케팅에 ‘수십 억’ 쓴다

 

Feb. 24,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세계보건기구(WHO)는 많은 엄마들이 모유를 먹이지 않고 있다며 모유 수유가 아이와 사회에 엄청난 혜택을 준다며 수유 확산과 제도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WHO는 분유 회사들이 연간 수십 억 달러를 마케팅에 지출해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도록 하는 결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긴급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분유산업의 마케팅 행위가 착취적이라며 영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까다롭거나 수면 부족 등 행동에 대해 새로운 부모들에게 걱정을 야기시키는 잘못된 정보로 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트로스 박사는 이상적으로 최소 6개월간 출산 휴가를 유급으로 하고 또 복직 후에도 모유 시간을 주어야 한다며 정부와 법안 제정자에게 여성들의 충분한 출산 보호와 모유 수유 촉진을 요구했다.

 

WH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생아에게 첫 6개월은 모유를 먹이길 권장하는데 특히 노르스름하고 진한 초유는 적은 양이라도 며칠 동안 먹어야 한다.

-또 모유는 아이의 건강한 장을 위한 박테리아 발달에 도움을 주어 일생의 면역시스템 형성에 영향을 끼치고 또 환경에서 떠돌아다니는 병원균 감염 퇴치에도 도움이 되는 항체가 포함되어 있다.

-또 출산 초기부터 아기에게 더 자주 모유를 할수록 산모의 신체는 보다 빨리 모유가 분비되는 몸으로 만들어지며 또 수유를 통해 산모와 아이에게 옥시토신과 스트레스와 분노를 낮추는 호르몬이 생성되고 연대감을 갖게 해준다.

 

WHO는 모유 수유로 아기의 생존율 증가, 신체적 인지적 개발 개선, 감염.비만.만성질병 위험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며 출산 후 부모 휴가를 유급으로 18개월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또 모유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분유 마케팅 종료, 그리고 출산 전.후 모유 수유를 돕는 의료진 훈련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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