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전 구간 “통신망 확대하라”.. 정부, 10월 3일까지 기한 제시

지하철 / Global Korean Post photo (Credit: Global Korean Post)

 

TTC 전 구간 “통신망 확대하라”.. 정부, 10월 3일까지 기한 제시

  • 불이행 시 상응 엄벌

 

Sept. 12, 2023

Global Korean Post

 

그동안 토론토의 지하철 승객들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는데 중요한 일이나 급하게 연락을 취해야 하는 사람들을 애타게 만들기도 했다.

 

최근 다운타운 구간의 통신 서비스가 일부 개선되는 진전을 보였지만 10여 년간 통신망 확대를 통한 고객 서비스 개선에 늑장을 피웠던 통신사를 향해 정부는 강력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사들에게 오는 10월 3일(화)까지 토론토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기한을 제시하면서 압박에 나섰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스펙트럼 라이선스 컨디션(new spectrum licence conditions)은 즉각적으로 유효함에 따라 현재 토론토에서 운영되는 모든 모바일 통신사들은 조치를 따라야 한다.

 

모든 통신사들은 10월 3일까지 지하철 탑승자에게 동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네트워크망 확대로 음성.문자.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고 또 차후 세워질 정거장이나 터널에서의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

만약 이런 조건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상응 조치가 이어지는데 벌금이나 중지. 라이선스 철회 등이 포함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번 발표는 11일(월) 토론토 시청에서 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 장관이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 등과 같이 한 자리에서 발표되었다.

샴페인 장관은 “참을 대로 참았다.”며 ‘지하철에서의 휴대폰 연결은 단지 편리함을 넘어 중요한 공공 안전 문제’라며 TTC 안전 위협이 커지고 있는 현실도 고려되었음을 밝혔다.

 

이로써, 십여 년 간 통신망 확대에 느긋했던 통신사들은 이번 조치로 용량 추가와 통신망 확대 등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작업에 긴급히 나서게 되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