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자 칼럼) 가슴 아픈 사람들과 떠난 별들을 위해




(강한자 칼럼) 가슴 아픈 사람들과 떠난 별들을 위해

 

May 20,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우주계에 존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적 사실보단 여전히 밝히지 못한 우주의 진실과 수많은 별들의 존재가 궁금하다.

 

2020년부터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630만 명, 캐나다에서는 4만 명 넘게 사망했다.  하지만 롱 코비드 속에 향후 출현 가능한 미지의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가운데 COVID-19로 고통스러웠던 2년여 시간을 벗어나 일상회복을 향하는 중대한 시기에 올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무차별 전쟁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제는 회복이 아닌 후퇴를 경험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는 국토가 피폐화되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든 땅을 두고 떠난 사람들 또는 가족과 생이별을 했거나 또 사망한 가족에 대한 아픔을 겪는 사람들 또 전쟁으로 부상을 당해 신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 등… 그들의 고통을 어떻게 얼만큼 헤아릴 수 있겠는가?

 

역사적으로 1, 2차 세계 전쟁의 요인도 영토 분쟁과 주권 싸움에서 벌어진 것인데 당시 전쟁 발발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국가들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고 또 비극과 고통에 몸서리쳤을까!

 

이번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보면서 비슷한 시련과 고난을 겪은 한국의 고통의 역사가 겹쳐지면서 과거에 시련을 겪어야 했던 선조들은 크나큰 아픔 속에 어떻게 삶을 지탱해갔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더구나 한국인은 6.25전쟁으로 동족 상잔의 비극을 맛보았고 또 이전에도 일제 치하의 치욕을 겪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또 고통을 받았다.  또 1980년에는 군부 세력이 동족 민족을 향해 참극을 벌이는 일도 벌어졌는데 올해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42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임종을 맞이하는 가족과 이별하는 아픔을 겪어야 하는데 이외에도 예상치 못한 사고나 재해와 전염병 등으로 뜻하지 않게 가까운 인연을 잃는 슬픔을 또한 겪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불가항력의 재난 이외에 한 개인의 탐욕과 욕망에 의해 저지르는 각종 범죄나 전쟁이 무고한 생명을 헤치는 사회악이 되고 있다.  무고한 타인에게 중상.살상을 입히는 악의적인 사람이나 그룹에는 사회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도 상응 대가의 엄벌이 가해져야 한다.

 

이 기회를 빌려, 세상을 떠난 수많은 영혼들을 기리면서 아울러 각종 이유로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애간장이 녹는 고통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사람들 모두를 위해 빌어본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의 사설. 칼럼 등의 내용을 임의로 복사하거나 내용을 변경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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