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 매매가. 렌트비 상승… “기준금리 더 높아지면”

콘도 / Credit: Global Korean Post (globalkorean.ca)



 

GTA 주택 매매가. 렌트비 상승… “기준금리 더 높아지면”

– 렌트비는 고공 행진
– 생활비 가장 우려

 

July 11, 2023

Global Korean Post

 

한동안 하락세로 주춤했던 주택시장이 어느정도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듯하다.

집을 팔려고 내놓는 사람은 줄었지만 주택 구입자들은 많아지면서 매매가는 뛰고 있다.

 

TRREB에 따르면, 올해 6월 토론토광역시(GTA)의 주택 매매 건수와 평균 매매 가격이 작년 수준 이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TA의 부동산 시장에서 지난 5월 판매는 7,481건으로 작년 6월과 비교해 16.5% 상승했다.  반면 리스팅은 같은 기간에 3% 떨어졌다.

6월 평균 주택 매매가는 $1,182,120로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 속에 대출 비용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급등한 데는 높아진 렌트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에서 방 1개짜리 콘도를 얻으려면 매달 평균 $2,500 내지 많게는 $3,000불까지도 내야 하는 현실에 처했는데 이런 고공행진하는 렌트비가 임차인들의 고통과 부담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수) 기준금리 발표에서 중앙은행은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려된다.

 

중앙은행이 밝힌 지난 5월 ( 5.8 – 5.15) 소비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높아지는 물가로 늘어나는 생활비를 가장 우려하고 있고 또 주택 소유자들은 높은 금리로 인한 지출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계비 중 우려되는 부분을 살펴보면, 생활비를 최우선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자산 가치를 우려하는 사람이 많았고 이어 공공요금 및 채무 납부, 직장 상황, 주택 가격, 금융기관의 예금 안전성 등 순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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