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전역 비상사태”… 홍수.산사태로 수천 명 대피

B.C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on Nov. 17, 2021. / BC Government



 

BC  “전역 비상사태”… 폭우.홍수.산사태로 수천 명 대피

 

Nov. 19,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이례적인 폭염으로 삼림 화재를 심하게 겪었던 브리티쉬 콜럼비아주가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자연 재해가 이어지면서 마침내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7일 존 호간 수상은 장관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폭우, 홍수 강풍으로 며칠간 매우 심하게 힘들었다.”며 전역에 걸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연재해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를 덮쳐 수많은 차량들이 갇히기도 했다.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면서 홍수 사태가 이어졌고 여전히 폐쇄된 도로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장소에 따라 상당한 시일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심각해 안전을 기하고자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이번에 난관에 봉착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또한 정부는 도로 침수로 여행할 때가 아니라며 “여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상황이 심각한 곳은 2천 명의 지역 주민들이 모두 대피에 나서기도 했다.  또 농작지나 동물들도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홍수 여파로 약 17,775명이 대피했는데  5,918 가구에는 대피 명령이3,632가구에는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주 전역에 걸쳐 내려진 이번 비상사태는 14일간 유효한데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되거나 철회될 수 있다.

이번 자연재해를 입은 브리티쉬 콜럼비아에 연방정부와 자치시는 협력해 도로. 철로 복구 작업에 나서며 수일 후 연방 정부는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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