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젓가락향연 Feast of K-Chopsticks’ 전시


 

한국문화원 <젓가락향연 Feast of K-Chopsticks> 전시

 

Feb. 22,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신맹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은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한범덕)와 공동으로 2월27일부터 5월8일까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150 Elgin Street, Unit# 101)에서 <젓가락향연: Feast of K-Chopsticks >전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청주시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산하 젓가락연구소에서 한.중.일. 3국 젓가락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기획했던 전시들을 재구성한 것이다.

 

한국 젓가락의 길이는 다른 젓가락들과 비교했을 때 짧지도 길지도 않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젓가락과 숟가락을 함께 사용한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찌개요리와 국을 자주 먹기 때문이다. 한국 젓가락이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것 또한 같은 이유다. 중국 젓가락은 상대적으로 길고, 끝이 뭉툭하다. 이는 큰 테이블의 중간에 놓인 음식들을 덜어먹으며 함께 식사하는 중국의 전통적인 식사 문화 때문이다. 일반적인 중국 젓가락의 재료는 나무, 도자, 상아 또는 금속이다. 일본 젓가락은 음식을 공유하지 않고, 혼자 먹는 일본의 식사 문화 때문에 짧고 끝이 뾰족하다. 또 이러한 일본 젓가락은 다양한 생선요리를 먹을 때 생선 가시를 손쉽게 발라먹기에 적합하다.

 

이번 전시에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를 비교하는 전시품을 시작으로 우리 젓가락 문화의 특성을 소개한 뒤, 수저유물의 방짜기법 재현수저, 유기수저세트, 분디나무 젓가락, 옻칠 나전수저, 수저집, 고려시대에 청주에서 발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직지젓가락 등 한국의 고유한 젓가락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젓가락문화를 기반으로 현대 작가들이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제작한 젓가락 관련 작품 30여 점이 함께 전시되어 한국 공예의 지역성과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옻칠나전 작가인 김성호 장인의 3척 옻칠나전 젓가락이 눈에 띄는데, 이 젓가락은 천당과 지옥을 상징하고 있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천당에서 3척 길이의 젓가락은 상대방에게 음식을 먹여 주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이기심 가득한 지옥에서는 이 기다란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자기 입에 넣으려다 결국 아무도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상기시키면서 젓가락이 표현하는 상생의 중요성을 담아 내고 있다.

 

김용섭 문화원장은 “우리 선조들이 대대로 오랜 시간 한결같이 사용해온 도구인 한국 젓가락에 담긴 짝의 문화, 상생의 문화를 캐나다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캐나다와의 우정과 문화 나눔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이번 전시를 주최하게 되었다” 고 밝히고 있다.

 

개막식 당일에는 젓가락연구소에서 파견한 젓가락 공예가가 젓가락만들기 시연을 보여 줄 예정이며, 전시관람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젓가락을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회당 10명으로 참여 인원이 제한 됨을 감안하여 2월27일, 28일 양일에 걸쳐 총 3차례 운영된다.

 

개막식 및 젓가락만들기 체험행사의 참여는 무료이나 아래의 링크로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1. 개막식    2/27(목)- 18:30 https://forms.gle/FEq23sL1ic4q5ip97
  2. 워크숍 1: 2/27(목)- 16:30-17:30 https://forms.gle/S64nSZTFM1jvTcKz9
  3. 워크숍 2: 2/28(금)- 12:00-13:00https://forms.gle/NfoS7cKdTZXdXLgq5

워크숍 3: 2/28(금)- 17:30-18:30) https://forms.gle/Mjc5MDxsUsvZ63N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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