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방북기 북콘서트 열어


 

최재영 목사 방북기 북콘서트 열어

 

Feb 22, 2019

글로벌코리언포스트

 

“나의 책들은 대부분 내재적 접근방법으로 쓴 방북기 형식이다. 고질적인 편견과 왜곡을 넘어 이북 사회의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고자 했으며 통일지향적인 관점에서 민족의 앵글로 북녘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남가주에서 대북사역 활동을 하는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NK Vision 2020 대표, 손정도목사기념학술원장)는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와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평양냉면> 등 3권의 방북기를 출간하고 지난 25일(금) 개최한 북콘서트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북에 관한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저자 최재영 목사는 이어 “학문적 접근이나 학설 혹은 이론이 아니라 직접 목격하고 체험한 것이다. 민족적 감성과 통일의 열정만을 가져서는 어필이 안된다. 아마 이론과 실재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LA 코리아타운 소재 J.J. Grand Hotel Royal Room에서 약 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영 목사의 평평평 북콘서트”는 성료했다.

최 목사는 책 3권을 한꺼번에 출간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에 대해, “그동안 한국의 통일뉴스를 비롯한 여러 인터넷매체와 지역신문사의 종이신문들과 잡지에서 100회가 넘는 제방북기를 기사화해줬다. 그 영향으로 강연 요청등이 많았으며 몇몇 교회나 종교기관은 물론 진보적 청년단체들과 대학교의 북한학과 학생들의 스터디그룹들이 나의 방북기를 프린트해서 교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에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파주 출판단지)를 디자인하고 완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가갸날출판사 이상 대표가 먼저 적극적으로 출판제의를 해서 출간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소셜 무브먼트 그룹 NK VISION 2020을 설립해 남과 북을 셔틀 왕래하며 동포들에게 민족화합과 자주통일을 위한 새로운 이슈와 비전을 제시하고 산하에 손정도목사기념학술원(역사),동북아종교위원회(종교), 남북동반성장위원회(경제), 오작교포럼(언론) 등 네 개 기관을 두고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통일운동가이자 현존하는 북한교회 및 북한종교 전문가인 저자 최 목사는 “NK Vision 2020의NK는 New Korea를 뜻하는데, 2020년이 될 때까지 남과 북과 해외동포 3자가 하나가 되어 코리아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 힘쓰자는 취지로 설립됐다”고 전했다.

 

북의 사각지대나 특수분야에 대한 탐구를 많이한 최 목사가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잊혀지지 않는 사건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파의 장벽을 허문다는 의미로 최초로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과 페북을 시도해서 성공했던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황해도 신천군민 학살사건의 객관적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신천학살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피해자중에 한 분인 리옥희 할머니를 만났을때였다.일명 “복수.하.리라” 라는 이름의 3남매의 어머니인 그분을 통해 당시 미군들의 만행을 직접 생동감있게 접한 가장 큰 기억에 남았다”라고 답했다.

 

 

최 목사는 자신의 방북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나의 이런 행동이 자칫 상징적인 퍼포먼스처럼 비칠지도 모르겠다. 우리 앞에는 이념의 장벽, 종교의 장벽, 전파의 장벽, 휴전선 철조망 등 여러 장벽이 놓여있다. 나의 글이 민족화해와 자주통일의 방향을 고민하는 작은 증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북녘 땅을 밟는다는 것은 언제나 그 자체만으로도 알 수 없는 흥분과 기대감, 그리고 긴장감을 마주하게 된다. 누구라도 북녘 땅을 쉽사리 찾는 날이 조만간 올 것이다. 북녘 사회를 올바로 대면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의 돌덩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 이 책들이 편견 없이 북녘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저자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우연히 책 제목들이 모두 ‘평양’으로 시작해 행사 제목도 “최재영 목사의 평·평·평 북콘서트”로 지어지게 됐다고 전한 최 목사는 “남북이 화해하고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본 모습을 가감 없이 바라보고 이해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책들이 그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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