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되살아나다” 재미.감동 준 발레뮤지컬 …주인공 인터뷰


“빨간 머리 앤 되살아나다” 재미. 감동 준 발레뮤지컬 …주인공 인터뷰

-한국인 마술 공연 “스냅(SNAP)” 캐나다 마캄서 11월 첫 선

 

Oct. 04, 2019

글로벌코리언포스트

 

홍당무 색깔의 머리와 주근깨의 주인공 ‘빨간 머리 앤’ 소설로 유명해진 캐나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의 작품이 20세기 발레 공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발레 공연을 보면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를 배경으로 하는 ‘빨간 머리 앤’의 모든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달될 정도로 이번 발레 공연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재미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린 게이블스 앤’ 발레공연의 한 장면 (Flato Theatre 제공)

캐나다 욜겐 발레단(CBJ)이 세계 순회 공연을 나선 가운데 지난 9.28-29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에서 공연을 선보인 후 온타리오주 마캄시의 플라토 극장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4~6일 사흘간 4차례 열렸는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후 이 발레공연은 미국의 4개 주와 캐나다의 9개 주에서 총 47회 넘게 공연된다.

오는 11일~ 19일에는 미국 유타주의 오럼과 로간, 콜로라도 등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이후에는 캐나다의 퀘벡, 온타리오의 구엘프, 브리티쉬 콜럼비아, 앨버타, 서스커츄언, 매니토바, PEI 등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온타리오 오타와와 런던에서는 내년 5월 20일과 5월 30일에 각각 공연일정이 잡혀 있다.

1908년에 발표된 ‘빨간 머리 앤’의 원작 ‘그린 게이블스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바탕으로 3년간에 걸쳐 완성된 이번 공연은 캐나다 욜겐 발레단(CBJ)에 의해 탄생되었다. 안무는 벵트 욜겐, 음악은 노만 캠벨이 작곡했다.

기존의 클래식 발레 공연과는 달리 대사 없는 뮤지컬과 현대적 감각의 발레 공연이 잘 조화를 이루었고 대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구성과 세팅,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 등에 힘입어 원작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현대적인 새로운 발레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은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 전편을 다시 회상하게 되고 또 그 속에 가미된 색다른 흥미와 재미 그리고 감동까지 받게 되어 마침내 박수갈채와 찬사를 던지게 된다.

CBJ는 1987년에 수잔 보디와 벵트 욜겐(사진)에 의해 창단되어 캐나다의 예술가들과 캐나다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하고 있는 발레단이다. 벵트 욜겐은 스웨덴 태생의 무용수로 이번 공연의 안무 담당이자 단장을 맡고 있다.

책이나 만화 속에 그려진 주근깨를 지닌 빨간 머리의 앤의 천진난만함과 발랄함이 어린이들에게는 동경심을 심어 주기도 했는데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앤 셜리 역할은 핼리팩스 출신의 발레리나 한나 매 크루다스(Hannah Mae Cruddas)가 맡았다.  그녀는 2007년에 CBJ에 입단했다.

주인공 앤 셜리 역의 Hannah Mae Cruddas(오른쪽), 양모 마릴리아 커스버트 역의 Clea Iveson(왼쪽) – Global Korean Post Photo)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나(사진 오른쪽)는 이번 첫 공연 소감에 대해 “너무나 아름답고 훌륭하다.”며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앤의 팬이 된 것같은 느낌이 든다.”며 캐나다 전역에 잘 알려진 앤의 상상력과 끈기, 강함, 아름다움 등 사랑스런 캐릭터를 공유할 수 있었고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앤의 팬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미국 유타, 캔사스 등 많은 곳을 순회할 예정이고 공연을 위한 연습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되었지만 모든 준비기간은 훨씬 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단에는 현지 무용수 약 25명과 회사 소속 댄서 17명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게이블스 앤’ 발레공연의 한 장면 (Flato Theatre 제공)

Anne of Green Gable 뮤지컬은 1965년 샬롯타운데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1965년 이후 앤 셜리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는 총 17명에 이른다.

그린 게이블스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공원의 캐번디쉬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는 유명한 관광 명소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한편 마캄의 플라토 극장에서는 한국인 마술사 7명이 캐나다를 방문해 처음으로 공연을 펼친다.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스냅(SNAP) 공연은 11월 1 ~3일에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의 티켓은 $15로 할인된다.   성인은 $55, 시니어는 $47이지만 “SNAP15”를 프로모션 코드에 넣으면 15% 할인이 적용된다.

스냅(SNAP)은 2016년 수상에 이어 2017년에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매직쇼를 수상하는 등 신기한 현상과 다양한 장르들을 결합해 동화적인 감성의 초현실주의적인 신(Scene)을 만들어 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신기로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 기사에서 볼 수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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