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 ‘국가진실화해의 날’ … “오렌지색 입는 이유는”

The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and Orange Shirt Day take place on September 30. / Credit: Global Korean Post



 

30일 첫 ‘국가진실화해의 날’ … “오렌지색 입는 이유는”

 

Sep. 28,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올해 9월 30일 목요일은 캐나다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가진실화해의 날’이다.

 

이 날은 원주민 기숙사와 가족 및 커뮤니티에서 실종된 어린이와 생존자들을 기리는 날이다.

 

브리티쉬 콜럼비아의  과거 원주민 기숙사 부지에서 수많은 유골들이 발견되면서 캐나다 사회에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원주민들의 흑역사가 드러나면서 원주민들의 비극과 고통의 역사 및 지속적인 여파를 기리는 것이 화해 절차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정부는 밝혔다.

 

연방정부는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연방 공무원 및 산하 기관 근로자들은 휴무를 한다.

 

 

또 9월 30일은 ‘오렌지 셔츠 데이’로 불리기도 한다.

 

이 날은 원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기념일로 인디언 기숙사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을 기리고 또 생존하지 못한 학생들을 기억하는 날이다.

 

이는 기숙사 첫 날에 오렌지색의 새 셔츠를 입은 여학생으로부터 유래되어 세대에 걸쳐 전해지고 있는데 지금은 원주민 아이들에게 문화.자유의 박탈과 자부심 경험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9월 30일에 기숙사의 비극적 유산과 수천 명의 생존자들을 기리는 인식 제고를 위해 오렌지색의 옷을 입으라고 격려되고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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