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PCR검사’ 고위험군 우선
Feb. 0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의 병상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설 연휴 이후 환자발생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주만에 80%를 돌파하여 우세화 양상이 되었으나, 위중증률 및 치명률은 0.42%와 0.15%로 델타 대비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1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이 제시되었다.
–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률은 높아졌으나, 중환자 및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아 대응역량은 유지중으로,
–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을 고려한 의료대응 체계 전환 및 평가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 또한, 감염 고위험그룹 중심으로 검사체계를 전환하고 일반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병행될 수 있도록 하며,
– 학교 대면교육 지속을 위해 청소년・어린이 백신접종을 위한 소통이 계속되어야 하다고 강조하였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우선적으로 검사하여 조기 치료할 수 있도록 체계가 전환된다.
우선순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검사를 희망하는 국민도 전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여건을 마련하였다.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받을 수 있는 병행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2월 3일부터는 검사체계 전환이 전면 적용되어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PCR 검사를, 그 외 검사를 희망하는 국민은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