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회’
Dec. 1,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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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세종 대통령기록관에서「대통령기록 시詩·서書·화畵」라는 주제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재 윤두서의 아들 윤덕희가 그린「송하고사도」를 비롯해 역대 대통령이 각국 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서(書)에 관련한 선물 등 서화류 48점이 국민에게 공개된다.
먼저 공재 윤두서의 아들 윤덕희가 그린「송하고사도」(연대미상) 가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운 그림으로 꼽힌다.
특히, 이 작품은 탁월한 안목을 가졌던 오세창 선생(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 감정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인 해공 신익희(1894~1956)선생의 활달한 기상이 넘치는 글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각국 정상들이 선물한 만년필과 붓, 벼루 등도 전시되어 흥미를 더한다.
지난,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의 중국 공식방문 시 장쩌민 국가 주석으로부터 받은 선물 명나라 시기 제조한 붓과 벼루 등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무형문화재 권영진 선생이 제작한 붓과 김진한 선생이 제작한 벼루 등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