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기록관리 업무협약 체결, 고려인 기록 수집 동력 얻어
Aug. 19,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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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기록관리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춰 한-카자흐 기록관리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협약식에는 두 정상과 함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바킷 듀센바예프(Bakyt Dyussenbay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참석했다.
1937년 소련의 극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고려인 약 172,000명이 스탈린의 명령으로 인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된 바 있다.
지난 광복절에는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10만 명에 이르는 고려인 사회의 구심점이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봉환되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카자흐스탄에는 고려인 관련 많은 기록들이 중앙문서보존소, 대통령기록보존소, 영상기록보존소 등에 보존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록들은 독립운동사 및 유라시아지역의 재외동포사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료라고 정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