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

 

May 27,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5.19~23)을 계기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 및 기업간 협력이 강화된다.

 

한미 양국 정상은 현지 시간 5월 21일(금)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인「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구축에 합의하였다.

* 명칭은「KORUS Global Vaccine Partnership」으로 합의

 

한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 백신, 스푸트니크 V  등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여 전세계에 공급하는 등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로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은 전세계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이 가진 백신 기술 및 원부자재 공급 능력과 한국의 백신 제조 생산 역량 등 상호 강점을 결합해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및 글로벌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요 증가 충족을 위해 한국내 제조 시설에서의 생산 능력을 신속히 확대하고, 미국은 백신 원료․원부자재의 글로벌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공중 보건 위기에 대응한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한․미간 과학 및 기술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한미 양국은 과학자,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한미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으로 한미 양국은 전통적인 양자 관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공중 보건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황 해소를 위해 한국이 백신 공급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한국의 우수한 생산 역량, 인적 자원 및 품질 관리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코로나19 극복 및 조속한 일상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미간 백신 생산 및 연구 개발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의 백신 개발․생산 역량이 제고됨으로써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