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요양원추진위 경과보고 및 기부금 환불 설명회 8.14
July 26,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한인동포들이 염원했던 무궁화요양원 인수가 입찰에서 떨어진 후 기부금에 대한 환불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오는 8월 14일(수) 오후 7시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인요양원 인수추진위는 모든 진행 경과와 결산 내용을 절차에 따라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지만 상근하는 조직이 아닌 봉사자들의 모임이라 결산보고서의 내부 검토와 승인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데 양해를 바라고 있다.
또 추진위에서 이제 결산과 환불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있는데 ‘환불이 안될 수 있다’. ‘비용에 의혹이 있다’는 등 감정을 부추기는 내용을 보도한 한국일보에 대해 “보도내용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와야 할 기사이지 불필요한 내용과 추측성 의혹 보도로 공연히 동포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몇년간 소중한 시간과 노력으로 봉사를 해온 추진위원들에게 상처를 주지 마시고 확인된 정확한 내용만 보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추진위가 밝힌 보도자료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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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요양원 인수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16일, 법정입찰에 참여한 모체이자 자선단체인 AAFCC(Arirang Age Friendly Community Center 아리랑시니어센터)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인수 추진을 종료하기로 하고 그동안 받은 기부금을 기부자들께 돌려주기로 결정하여 기부금 환불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입찰 실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를 8월 14일(수) 오후 7시에 한인회관에서 개최합니다.
설명회에서는 경과 보고, 기부 총액과 신탁계좌 현황, 기부금환불절차, 결산보고서를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결산보고서는 설명회 1~2주일 전에 공개할 예정이니 내용을 보시고 궁금하신 분은 추진위원 개인에게 전화하지 마시고, 설명회에서 공개적으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부금은 전액 신탁계좌에 안전하게 예치되어 있고 요양원입찰을 위해 “Korean Nursing Home Fund”로 기부하신 금액은 요청에 따라 100% 돌려 드립니다. 최근 추측성 유언비어 (기부금에서 비용을 공제한다 또는 일부 환불이 안된다 등)가 돌며 추진위에 항의 전화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과 다른 내용입니다. 그동안 추진위원들이 기부한 금액이 약 10만불이 넘고, 그중 일부는 필요시 입찰 경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되었으며, 일반 기부자 중에서도 활동비로 지정 기부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금 보관 중에 생긴 이자 등을 포함하면 추진위의 입찰 준비 및 참여 비용을 정산하고 환불 요청금을 100% 돌려드리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환불은 공인회계사가 담당하며 기부자 본인에게 환불 수표로 발행되기 때문에 “기부금환불신청서”를 작성하셔야 하며 기부자와 수표 수신처가 일치해야 합니다. “기부금환불신청서”는 한인회관 설명회에서 뿐만 아니라 모금때와 마찬가지로 교회, 은행, 식품점 등에 비치할 예정입니다.
추진위에서는 비록 요양원인수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모든 일을 정확하게 마무리하여 성공적이었던 기금 모금 역사에 오점이 생기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인요양원인수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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